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vs 예멘: 경기 리뷰
안녕하세요! 2025년 4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AFC U-17 아시안컵 그룹 C 조별 리그의 중요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과 예멘 U-17 대표팀이 맞붙은 이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8강 진출과 2025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기 전 상황, 주요 순간,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경기 결과가 남긴 의미를 상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vs 예맨
대한민국 U-17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아시아 청소년 축구의 강자로 오랜 전통을 자랑합니다. AFC U-17 아시안컵(구 AFC U-16 챔피언십)에서 2회 우승(1986, 2002)을 차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팀은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U-17에게 0-1로 패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 U-17을 6-0으로 대파하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이 승리로 대한민국은 3점을 확보하며 조 2위에 자리 잡았고, 예멘과의 마지막 조별 리그 경기는 8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한 필수 관문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공격수 정희정, 박서준, 김은성과 미드필더 김예건, 장우식, 김지혁 등 유망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주장 구현빈은 수비의 핵심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로, 경기 중 결정적인 순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백기태 감독은 예멘전을 앞두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은 예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조 2위 이상을 확보하고, 8강 진출과 함께 FIFA U-17 월드컵 티켓을 손에 쥐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예멘 U-17
예멘 U-17 대표팀은 아시아 축구에서 다소 덜 주목받는 팀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을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예멘은 두 번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1-4로 패하며 주춤했습니다. 이로 인해 예멘은 3점을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지만,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예멘은 빠른 역습과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공격수들의 날카로운 움직임과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압박은 대한민국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였습니다. 예멘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강팀이지만, 우리는 속도와 팀워크로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예멘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단순한 조별 리그 경기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릴 기회였습니다.
치열했던 90분
경기는 2025년 4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되었습니다. 경기는 처음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전반전: 대한민국의 주도권과 예멘의 저항
경기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은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미드필더 김지혁과 장우식이 중원을 장악하며 공격수 정희정과 박서준에게 공을 공급했고, 좌우 윙백인 김찬일과 류혜성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며 측면을 공략했습니다. 전반 12분, 정희정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예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예멘은 초반 대한민국의 공세에 밀렸지만, 점차 역습 기회를 노리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예멘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가 단독 드리블로 대한민국 수비진을 뚫고 들어왔으나, 골키퍼 박도훈의 침착한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이 장면은 예멘의 속도와 개인 기량이 위협적임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전반 29분, 대한민국이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은성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으로 앞선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쳤지만, 예멘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반은 대한민국의 1-0 리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 예멘의 반격과 대한민국의 집중력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예멘은 전술 변화를 꾀하며 공격적으로 나왔습니다. 미드필더를 한 명 더 투입해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고, 빠른 윙어들을 활용해 대한민국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잠시 흔들렸지만, 주장 구현빈의 리더십과 백기태 감독의 지시로 빠르게 안정을 찾았습니다.
예멘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했지만, 대한민국 수비진의 견고한 조직력과 골키퍼 박도훈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습니다. 특히 후반 88분, 예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박도훈이 손끝으로 쳐내며 팀을 구해냈습니다. 추가 시간 4분 동안 예멘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대한민국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스코어는 1-0, 대한민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주요 선수와 전술 분석
대한민국: 균형 잡힌 전술과 핵심 선수들의 활약
대한민국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공격수 박서준을 중심으로 정희정과 김은성이 좌우 윙에서 활발히 움직였고, 미드필더 김지혁과 장우식이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특히 김지혁은 경기 내내 정확한 패스와 적극적인 압박으로 팀의 중원을 장악했습니다. 수비에서는 주장 구현빈이 중앙 수비수로 안정적인 리딩을 보여줬으며, 골키퍼 박도훈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예멘: 속도와 팀워크의 조화
예멘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빠른 역습과 윙 플레이에 의존했습니다. 공격수들의 스피드와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은 대한민국에게 위협적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마무리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경기 결과와 의미
대한민국은 예멘을 1-0로 꺾으며 조별 리그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 승리로 대한민국은 2025 FIFA U-17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8강에서 타지키스탄과의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예멘은 1승 2패(승점 3점)로 조 3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경기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의 잠재력과 조직력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특히 조별 리그 첫 경기 패배 후 빠르게 회복하며 보여준 정신력은 이 팀의 미래가 밝음을 시사합니다. 예멘 역시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저항과 잠재력은 향후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8강, 미래를 향한 발걸음
AFC U-17 아시안컵 2025의 대한민국 U-17과 예멘 U-17의 경기는 단순한 조별 리그 경기를 넘어, 아시아 청소년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이 승리를 발판으로 8강, 그리고 그 너머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예멘 역시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강한 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축구 팬으로서, 이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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