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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새 출발, 2026 월드컵을 향한 젊은 피의 도전(25.06.08) 본문

국가대표/A 대표

홍명보호의 새 출발, 2026 월드컵을 향한 젊은 피의 도전(25.06.08)

풋볼인사이트(국가대표/K리그) 🔎 2025. 6. 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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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새 출발, 2026 월드컵을 향한 젊은 피의 도전

2025년 6월 7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6일 이라크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김진규(전북 현대)와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홍명보호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6월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젊은 피’로의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행, 그리고 새로운 시작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전 승리로 5승 4무(승점 19)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3위 이라크(승점 12)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6월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는 한국 축구가 1986년부터 이어온 월드컵 본선 연속 출전 기록을 11회로 늘린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월드컵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시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경기를 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뛰어보며 경험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의 시작입니다.
 
홍 감독은 특히 “지금 있는 멤버에서 수비수나 공격수나 모두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6월 10일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미국 원정 A매치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젊은 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열다

홍명보 감독은 2~3차 예선을 치르며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해왔습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양현준(셀틱), 양민혁(QPR), 엄지성(스완지시티), 전진우(전북 현대), 원두재(코르파칸), 최준(서울), 이한범(미트윌란), 김진규(전북 현대) 등은 홍 감독이 구상하는 세대교체의 핵심 자원들입니다. 이들은 K리그, 유럽 리그, 그리고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특히 배준호는 ‘포스트 손흥민’으로 주목받는 유망주입니다. 그는 월드컵 2차 예선과 3차 예선을 합쳐 7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기록, A매치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와의 2차 예선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그는, 같은 해 11월 쿠웨이트전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된 지 10분 만에 득점하며 홍 감독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홍 감독은 이라크전 직후 배준호를 U-22 대표팀에서 추가로 발탁하며 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배준호 외에도 경쟁은 치열합니다. 이라크전에서 A매치 데뷔전 도움을 기록한 전진우는 K리그1 득점 랭킹 1위의 기세를 국가대표 무대로 이어갔습니다. 셀틱에서 ‘슈퍼 서브’로 활약 중인 양현준 역시 윙어 자원으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QPR에서 성장 중인 양민혁도 주목할 만한 다크호스입니다.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오세훈과 오현규가 주목받습니다. 193cm의 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오세훈과, ‘황희찬급 저돌성’을 자랑하는 오현규는 경쟁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스타일로 대표팀 공격진에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진규가 돋보입니다. 이라크전에서 박용우(알아인)를 대신해 투입된 그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그의 전천후 활약은 홍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골 세레머니를 펼치는 전진우와 오현규
골 세레머니를 펼치는 전진우와 오현규

쿠웨이트전, 세대교체의 첫걸음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B조 최종전은 홍명보호의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발 부상 회복 중이라 무리한 출전 대신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측면 윙어 자리를 놓고 젊은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배준호, 양현준, 전진우 등 젊은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하며 월드컵 체제의 스쿼드를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쿠웨이트전은 단순한 예선 마지막 경기가 아닙니다.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1년 7개월간의 본선행 여정을 마무리하며, 동시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홍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팀의 전술적 방향성을 다듬을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일정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일정

홍명보의 비전, 그리고 한국 축구의 미래

홍명보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K리그 울산 현대의 성공적인 지휘를 통해 이미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의 성과는 그의 전략적 안목과 젊은 선수들을 믿는 과감한 결단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는 단순히 단기적인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기회입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기존 주축 선수들과 배준호, 오현규, 양현준 등 젊은 피의 조화는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 감독의 세대교체 전략은 2030년, 2034년 월드컵까지 이어질 한국 축구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올 한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 팀 소속으로 다양한 우승을 차지했다.
올 한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 팀 소속으로 다양한 우승을 차지했다.

팬으로서의 다짐, 그리고 응원

한국 축구 팬으로서, 홍명보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홍명보가 이제 감독으로서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그의 비전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줄 것입니다.
 
6월 10일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팬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뜨거운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배준호의 날카로운 드리블, 오현규의 저돌적인 돌파, 김진규의 안정적인 미드필더 플레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줍니다. 이들의 성장은 단순히 한 경기의 결과가 아니라,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는 불씨가 될 것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홍명보호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젊은 피의 도전과 홍 감독의 리더십이 어우러져 어떤 기적을 만들어낼지, 팬으로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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